수입차 업체들, "SNS 마케팅 늘린다" … 젊은층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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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공식 SNS에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아우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 김근희 기자 ] 수입차 업체들이 젊은 층의 놀이터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입차 시장의 신차, 시승기, 이벤트 등 주요 브랜드 정보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올라오고 있다. 20~30대 고객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선 것.

공식 SNS에는 브랜드 관련 국내외 소식, 시승기, 할인 상품 등 다양한 정보가 가장 먼저 소개되고 있다. 수입차 업체가 신차를 홍보할 때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SNS다. 티저 영상, 이벤트, 시승행사 등 신차 마케팅 대부분이 공식 SNS를 통해 이뤄진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에서 젊은 층이 확대되면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이 필요했다" 며 "젊은 층이 가장 좋아하는 접근 방식이 SNS여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역시 공식 SNS가 대변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페이스북을 별도로 개설했다. 대중 브랜드인 포드차와 차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매달 SNS에 음악, 미술 등 문화 관련 게시물을 올려 링컨 자동차만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고객 중심의 행사도 SNS 이용자 위주의 행사로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까지 골프 1.6 TDI BMT를 한 달 동안 탈 수 있는 '씽크 블루 스마일에이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미션을 인증한 참가자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로 열었다. 총 2924명이 참가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로 꼽히는 골프 1.6 TDI BMT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 공간에서 소통을 즐기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벤츠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 팬은 51만218명에 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1만5590명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12년 5월 페이스북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50만 명의 팬을 확보했다" 며 "계속해서 젊은 층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SNS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