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입지 다지는' 현대차 계열 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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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3200억 수주…주택 4300가구 분양 '순항'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그룹에서 나오는 공사 중심에서 벗어나 국내외 공공·민간공사 수주를 확대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사업도 상반기에만 4300여가구를 쏟아냈고, 모두 분양에 성공했다.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수주도 크게 늘었다.

현대엠코는 강원 홍천군 환경시설 기술제안 공사와 전남 나주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일괄수주)공사 등 그룹 공사 이외에 공공공사 32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외건설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투르크메니스탄 국립대(1400억원), 베트남 옌바이성종합병원(210억원), 캄보디아 아클레다뱅크 사옥(480억원) 등 3건을 따냈다. 작년에도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진출 5대 거점 국가에서 61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는 해외 수주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공사는 사업전망이 밝은 폐기물 처리 등 환경시설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수주한 홍천 환경시설 공사는 홍천군 북방면 일대에 하루 10만L 용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짓는 것으로 이 회사가 따낸 첫 기술제안형 사업이다.

주택분양사업도 잇따라 ‘완판’ 기록을 수립 중이다. 김천 혁신도시 등 올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 4300여가구 모두 100% 분양됐다.



현대엠코는 이를 토대로 올해 수주 4조원, 매출 3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