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커피&와플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 선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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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페창업시장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주춤하는 대신 가격과 품질력을 두루 갖춘 저가형 커피전문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몇몇 저가형 커피전문점들의 경우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교해 손색 없는 품질과 분위기,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카페창업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카페창업은 좋은 입지 조건과 탄탄한 브랜드 파워, 화려한 인테리어 등이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며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업종으로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실속 위주의 저가형 커피전문점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창업 로망이 되고 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 역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에 저가형 커피전문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저가형 커피전문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창업시장을 고려할 때 단순히 저가형 커피전문점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음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까지 고용을 대거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고용시장의 핵심변수 역시 창업시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밀려난 이들이 자영업시장으로 몰려들 경우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들의 줄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창업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소비자들의 반감이 거세지고 있는 대형 브랜드 커피전문점은 물론이고 대세로 떠오른 저가형 커피전문점 역시 차별화된 승부수가 없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에 '와플반트'가 화제다. 와플반트는 저가형 커피전문점으로 와플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이 결합된 가게다. 벨기에식 정통 와플과 부담 없는 가격대의 커피 메뉴는 물론이고 와플과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까지 기존 저가형 커피전문점에서는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라인은 이곳의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형 커피전문점이라고 해서 메뉴 퀄리티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 어느 하나라도 소홀하다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와플전문점이자 커피전문점으로서 특색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등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커피전문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4년 전인 2008년에 비해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업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