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현장을 찾아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오염토지 정화기술 상용화…녹색기술 '선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답게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오염토양 세척기술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로 지정받았다. 또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국내에서 처음 대규모 토양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를 토대로 2008년 일본 기타큐슈시 중금속 오염토양 정화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외 기술 수출 실적도 가지고 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부장 정준교·사진)는 2009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의 국책사업인 ‘토양세척을 중심으로 한 유해중금속 오염토양 최적 처리기술 개발’ 과제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 과제를 통해 실제로 장항제련소 인근 중금속 오염토양에 정화시설을 설치해 성능을 검증받음으로써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과 전문 업체 실무진이 함께 참여한 이 연구는 산학연 상생협력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오염토양 정화기술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최우선한다. 특허받은 고농도 비소오염 토(土)산 세정기술, 정밀입도분리 및 세척수 재활용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국책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2013년 시작될 장항제련소 비매입구역 토양정화사업 중 2공구에 주공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국책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국가 연구·개발(R&D)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우수 중소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동남아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