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 최초로 새터민 공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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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가 국내 대학들 가운데 최초로 탈북 새터민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대는 최근 새터민 대상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을 통해 장성국 씨(49·사진)를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장 씨는 전남대가 사회적 약자 고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실시한 이번 채용으로 기능직 위생원이 됐다. 앞으로 총무과 소속으로 청사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함경북도 온성 출신인 장 씨는 2005년 한국 땅을 밟은 뒤 그간 개인 기업체 청원경찰로 근무해 왔다. 그는 "전남대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측은 새터민들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 새터민들에게 공직 임용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새터민을 임용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 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전남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새터민 이수혁 씨(33)도 이달 6일 처음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선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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