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사업 구조 변화 시작-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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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키이스트에 대해 내년부터 드라마 제작과 채널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해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시기는 액면분할 후인 내년 2월 이후가 좋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난 3분기에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가 드라마 수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연간 600억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어드벤처(DA) 채널 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키이스트의 전반적인 수익 구조가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K는 키이스트가 지분 75%, 대명엔터프라이즈가 25%를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로 올해 '울랄라부부(SBS)'와 '학교 2013(KBS2)'을 만들었다. 앞으로 편성이 예정된 드라마는 외국 원작 소설 기반의 16부작 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중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K의 첫 제작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지난달 평균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종영했고, '학교 2013'도 평균시청률 9.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JYP Ent.와 합작한 드림하이가 이익률이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같은 장르인 '학교2013'의 수익성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K의 드라마 제작 능력은 1년에 4~5편"이라며 "16부작 현대극 기준 드라마 수익은 50억~60억원 내외로 수익의 50%는 방송국, 25%는 협찬, 간접광고(PPL),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음원 수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대주주 측이 현물출자방식으로 인수한 디지털 어드벤처에 대해서는 "일본증시에 상장된 종합 콘텐츠 제작·유통회사로 2009년 개국한 유료 위성채널 DATV 운영과 영상, 음악관련 아날로그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주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어드벤처는 키이스트가 보유한 배우들의 독점 영상과 한류드라마 등을 방송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DATV는 기존에 위성방송에서만 송출되던 채널이었으나 지난 11월 케이블 사업자인 J.com에도 시청 가능해져 가시청 가구수의 증가와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어드벤처는 상반기에 매출액 310억원,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 주식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매수 시기는 액면분할 후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