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밴드 하단 이탈 없을 듯"-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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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LG이노텍에 대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저렴하지 않고 재무구조가 취약하지만 주가 밴드 하단 이탈은 없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임돌이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 우려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하락하며 LG전자와 LG이노텍 주가도 동반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2013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1%로 낮고 순차입금비율도 161%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수익성이 과거보다 개선되는 추세에 있어 주요 고객사 납품 감소 우려와 신제품 수율 저하 문제의 실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밴드를 하단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실적도 시장의 기대치에는 계속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과거보다는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에 카메라모듈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LED 부문의 적자 지속 및 터치 패널, FC-CSP 부문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성장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따.

특히 카메라모듈 부문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200억원 내외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단가 인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품 전문기업이므로 취약한 재무구조와 낮은 영업이익률이 다시 부각될 경우 주가 하락이 반복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