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회복세 지속…2분기 저점 재확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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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4분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전기비 연율 2.7%를 기록, 예상치 2.8%를 소폭 밑돌았지만 기존 '속보치'(2.0%)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 1.6%를 더 큰 폭으로 웃돌았다는 점에서 2분기가 미국 경기의 저점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긍정적인 점은 재고 조정이 끝나고 축적 과정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재고 확충과 정부 지출이 3분기 미 경제성장률을 상향하게 된 주된 이유"라며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를 웃돈 것은 재고 축적과 정부 지출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고 확충을 위해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 및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1.6%보다 높게 나타난다면 4분기 성장률의 둔화는 (허리케인 샌디 등의) 일시적 요인 때문으로 미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