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확정형 저축보험 안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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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해보험이 논란이 된 장기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판매를 조만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역마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고정금리형 저축보험을 찾는 고객들이 있어 상품 구성만 갖춰놨을 뿐 이전에도 핵심 상품은 아니었다”며 “여러 경영환경 변화 등을 감안해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말했다.

그린손보는 최장 10년간 연 4%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리치저축보험’을 판매해 왔다. 상대적으로 높은 확정금리를 주고서도 10년 후 환급률이 110%에 불과해 논란이 됐다. 모집수당과 같은 초기 사업비(수수료)가 높은 탓이다.



은행 적금과 비교하면 연리 2.2% 수준이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실제 혜택이 적은 데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장기 고정금리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특이한 상품이란 지적을 받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