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보험 1억, 잘 고르면 年60만원 더 받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내년 비과세 폐지…가입 급증
즉시연금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에 따라 수령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형(20년 보증)에 1억원을 넣었을 때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적용 금리와 수수료가 제각각인 데다 추정 사망률 등이 달라서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한 뒤 보험사에서 월급처럼 일정액을 받는 상품으로, 세법 개정에 따라 연내 가입자까지만 비과세 혜택(10년 이상 유지 조건)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15일 즉시연금을 판매 중인 10여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월 수령액을 조사한 결과 가입자에게 가장 유리한 곳은 농협생명이었다.



만 55세 남성이 1억원을 20년 사망보증·종신형 즉시연금에 넣을 경우 농협생명은 매달 47만원씩 지급한다. 현재 적용 금리(연 4.6%)가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때의 조건이다. 20년 보증은 가입 후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20년간 유족에게 당초 약속했던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같은 조건을 기준으로 푸르덴셜생명은 매달 46만7000원, 동양생명은 46만원으로 비교적 많은 연금액을 지급한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은 월 42만원, ING생명은 43만원, 삼성생명은 43만8000원을 준다. 가장 유리한 곳과 불리한 곳의 수령액 차이는 연간 60만원에 달했다. 갑자기 시중 뭉칫돈이 몰리자 미래에셋생명 IBK연금 등 일부 생보사는 즉시연금 판매를 중단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