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산팩, 골판지 박스 지지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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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운반용 골판지 상자 전문생산업체인 승산팩(대표 강명완·사진)은 사각형 골판지 박스 모서리에 넣어 사용하는 ‘ㄱ’자형 플라스틱 지지대(각대)를 개발, 오는 6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둥글거나 ‘ㄱ’자형 형태의 골판지를 모서리에 설치한 ‘ㄱ’자형 플라스틱 지지대에 꼽아 사용하는 것으로 나무상자에 비해 골판지 상자의 부서지지 쉬운 단점(강도)을 보강한 제품이다. 나무상자와 달리 지지대를 꼽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작업하기 편리해 1~2t의 소형 화물 포장에 적당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로 자동차부품과 전자 및 기계제품 업체들에 판매할 계획이다.

승산팩은 또 연내 판매를 목표로 플라스틱 팰릿 개발을 한창 준비 중이다. 제품을 넣기 위한 팰릿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팰릿 바닥에 지지대를 꼽을 수 있는 홈을 내어 사용할 수 있는 운송용 박스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플라스틱 제품은 벌레가 스며들지 않고, 열처리가 필요 없는 데다 나무포장제품 가격보다 20% 이상 싸고 조립해 사용하기가 편리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산팩은 1988년 문을 연 뒤 2010년 100억원, 2011년 18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목표는 25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 강명완 대표는 “신제품과 함께 연내 부산신항 내 웅동지역에 물류와 생산을 할 수 있는 물류시설을 지어 포장과 제조 물류를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물류업체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