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현지시간) "앞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집중하겠다" 며 "한중 FTA는 외국인의 한국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미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한인 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 FTA 성과와 한중 FTA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한미 FTA는 3%가 채 안 되는 한국의 대미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고 중국에 밀리는 미국과의 교역을 활성화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달 미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9%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하고 "5월에 장관급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한미 FTA의 순조로운 이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본부장은 "한미 FTA 발효에 이어 몇년 동안 공동연구 등 사전 준비를 해온 한중 FTA를 추진하려 한다" 면서 "한중 FTA는 외국인이 한국 투자를 크게 늘리는 효과를 발휘해 국내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janus@hakyun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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