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실적이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럽지역 M&A 시장은 스위스 원자재 중개업체인 글렌코어가 호주 광산업체 엑스트라타를 535억달러(60조6000억원)에 인수키로 하면서 오히려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자료를 인용, “1분기(28일 현재) 글로벌 M&A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6.2% 줄어든 4130억달러에 그쳤다”며 “5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15% 가까이 줄었다.
미국 시장은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2.7% 위축된 33억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엔 대형 M&A의 70%가량이 미국 업체들이었지만 올 1분기엔 그 비중이 28%로 낮아졌다.
반면 유럽 M&A 시장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가량 실적이 개선됐다. 535억달러 규모의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 인수계약 덕분이다. 이와 함께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가 미국 일루미나를 60억달러에 인수하고, 글로벌 운송업체 UPS가 네덜란드 TNT익스프레스를 68억달러에 사들이는 등 대형 거래가 유럽에 집중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자료를 인용, “1분기(28일 현재) 글로벌 M&A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6.2% 줄어든 4130억달러에 그쳤다”며 “5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15% 가까이 줄었다.
미국 시장은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2.7% 위축된 33억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엔 대형 M&A의 70%가량이 미국 업체들이었지만 올 1분기엔 그 비중이 28%로 낮아졌다.
반면 유럽 M&A 시장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가량 실적이 개선됐다. 535억달러 규모의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 인수계약 덕분이다. 이와 함께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가 미국 일루미나를 60억달러에 인수하고, 글로벌 운송업체 UPS가 네덜란드 TNT익스프레스를 68억달러에 사들이는 등 대형 거래가 유럽에 집중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