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디어/광고] 케이블 SO의 수신료수익 배분 비율 상승, 케이블 PP 업계에 호재...한국투자증권
입력
수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광고] 케이블 SO의 수신료수익 배분 비율 상승, 케이블 PP 업계에 호재...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 케이블 PP에 지급되는 수신료수익의 배분 비율 최대 28%로 상승
23일 언론보도를 통해 케이블 SO(System operator)와 케이블 PP(Program provider) 양측은 케이블 SO가 케이블 PP에 지급하는 수신료수익 배분 비율을 디지털 전환 상황에 따라 최대 28%까지 상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 VoD 및 유료채널에 대한 수익은 별도 정산이 아닌 수신료수익에 포함되어 계산된다.
케이블 SO는 케이블 PP에 프로그램 사용료로 가입자로부터 받는 수신료수익의 일정 부분을 케이블 PP에 지급해야 한다. 기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케이블 SO에 수신료 배분 비율을 25%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합의에서는 케이블 SO의 디지털 전환율에 따라 지급하는 수신료 배분 비율이 달라지는데 디지털 전환율이 높으면 수신료 배분 비율도 높아진다. 이번 합의는 12년부터 2년간 유효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회의에서 의결되어야 하는 사항이다(12월 26일 예정).
■ 케이블 PP에는 단비
케이블 PP가 케이블 SO로부터 받는 수신료수익은 11년에 3,123억원으로 수신료 배분 비율은 25.2%로 예상된다. 12년에 수신료 배분 비율이 28%까지 높아진다면 케이블 PP에 배분되는 수신료수익은 3,54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수신료 배분 비율 가정 25.4% 적용)보다 329억원 늘어나게 된다. 케이블 PP는 종합편성채널의 방송 시작으로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12년부터 수신료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이익에 매우 긍정적이다. 수신료수익은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기존 수신료 배분 비율의 가정 하에서 CJ E&M의 12년, 13년 수신료수익은 각각 1,910억원, 2,244억원이나 배분 비율이 28%로 상승한다면 수신료수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7억원, 116억원 늘어난다.
■ 케이블 SO에는 또 다른 부담
케이블 SO는 지상파 재송신 대가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신료 배분 비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돼 부정적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11년, 12년, 13년 가입자당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7.2%, 7.7%, 19.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케이블 가입자가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상파 재송신 대가의 상당 부분을 케이블 PP에 전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디지털 전환율이 상승하면 케이블 PP에 지급하는 수신료가 늘어나기 때문에 비용 증가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현대HCN의 12년, 13년 수신료수익은 각각 1,362억원, 1,424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HCN의 디지털 전환율이 12년, 13년 각각 43.3%, 62.4%로 예상되기 때문에 케이블 PP에 배분되는 수신료수익은 각각 368억원(배분 비율 27%), 399억원(배분 비율 28%)로 예상되며 기존 수신료 배분 비율을 적용한 예상치보다 각각 27억원, 43억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