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소폭 반등 1150원대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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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 후 115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융동성 공급 조치의 영향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4.5원 하락한 1147.7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6~11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6.2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간밤의 유로화 반락 등을 빌미삼아 급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수주와 관련한 달러 매도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등폭을 제한, 115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서울 환시는 연말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70억달러선으로 줄어들면서 수급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변 연구원은 "LG전자 유상증자 청약과 관련한 원화수요와 포스코건설의 브라질제철소 수주,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등과 관련한 달러 공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포스코 관련 물량은 8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날 서울 환시 역시 연말 수급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환율이 오르면서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며 "롱스탑(손절매)성 달러매도도 가세하면서 환율의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47~1160원 △삼성선물 1154~1164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