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2011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5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
3분기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부문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AP, 낸드플래시, OLED 패널 등을 집중육성했고 이같은 핵심부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이 소프트웨어, 디자인, 솔루션 등의 역량과 결합해 세트 제품 경쟁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고 있는 스마트 솔루션과 신 디스플레이기술은 앞으로 TV와 가전 등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세트-부품간 시너지 효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는 일반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9조4800억원, 영업이익 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고성장분야인 모바일 시장에 집중한 결과, 메모리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유지함과 동시에 시스템LSI 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의 기반을 강화했다.
메모리는 3분기에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D램의 경우 30나노급 공정 확대와 20나노급 제품을 도입하고 모바일.서버 등 스페셜티 D램 제품 판매에 역점을 두면서 시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서버향 D램과 모바일 D램은 30나노급 4Gb 기반의 고용량.고품질.고성능 제품 양산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추진했다.
낸드 플래시도 스마트폰.태블릿향 제품과 서버.노트PC향 SSD 등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였다.
시스템 LSI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경우 오스틴 팹의 성공적인 본격 양산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32나노 듀얼코어 AP를 개발, 고성능 AP시장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향 800만 화소 고화소 센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운드리(Foundry) 부문은 28나노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예상 보다 부진했고, 전반적인 판가 하락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출 7조800억원, 영업이익은 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OLED 패널 부문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 기술 리더십 확보, 양산체제 조기 구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중소형 패널 수익성 차별화에 성공했다.
TV 패널의 경우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선진시장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판가 하락이 지속됐으나 남미, 동유럽 등 신흥국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LED와 3DTV 패널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IT 패널의 경우 태블릿용 패널의 고성장세는 지속되었으나 모니터와 일반 노트북은 수요가 부진하여 판가 하락이 계속됐다.
통신 부문의 경우 매출은 1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2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9%를 기록해 두자릿수 이익률을 이어 갔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스마트폰과 휴대폰 전체 판매 모두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하이엔드 대표 모델인 갤럭시SⅡ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산과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수준 고성장을 달성했다. 출시 5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SⅡ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Ace, 갤럭시 mini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을 지속했다.
한편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 내 피처폰도 풀터치폰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 3분기 성장에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는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해 멀티 플랫폼을 운용하며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풀 라인업을 갖춘 덕분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했고 4세대 LTE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는 매출 14조36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선진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신흥시장은 견조한 수요 증가를 보이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판매량이 시장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흥시장에서는 실속형·지역특화형 모델 판매를 확대했고 선진시장에서는 스마트TV와 3D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품에서 매스 모델을 망라하는 풀 라인업을 운영함으로써 선진국과 성장시장 내 주요 유통업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7000, 8000 시리즈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선진·신흥시장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분기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 비중은 증가 했으나 선진시장 경기 침체와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경우 9월에 급등해 원화 약세를 보였으나 분기 평균으로는 전 분기 대비 큰 차이가 없어 원·달러 환율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반면 유로화 등 제반 통화에 대해서는 3분기 중 원화 강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에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판관비와 연구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전 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영업이익 개선이 3분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으며 3분기 중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3분기말 현금 시재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3분기 시설투자는 4조9000억원으로 올해 누계로 약 16조원을 집행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분기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부문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AP, 낸드플래시, OLED 패널 등을 집중육성했고 이같은 핵심부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이 소프트웨어, 디자인, 솔루션 등의 역량과 결합해 세트 제품 경쟁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고 있는 스마트 솔루션과 신 디스플레이기술은 앞으로 TV와 가전 등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세트-부품간 시너지 효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는 일반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9조4800억원, 영업이익 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고성장분야인 모바일 시장에 집중한 결과, 메모리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유지함과 동시에 시스템LSI 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의 기반을 강화했다.
메모리는 3분기에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D램의 경우 30나노급 공정 확대와 20나노급 제품을 도입하고 모바일.서버 등 스페셜티 D램 제품 판매에 역점을 두면서 시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서버향 D램과 모바일 D램은 30나노급 4Gb 기반의 고용량.고품질.고성능 제품 양산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추진했다.
낸드 플래시도 스마트폰.태블릿향 제품과 서버.노트PC향 SSD 등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였다.
시스템 LSI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경우 오스틴 팹의 성공적인 본격 양산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32나노 듀얼코어 AP를 개발, 고성능 AP시장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향 800만 화소 고화소 센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운드리(Foundry) 부문은 28나노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예상 보다 부진했고, 전반적인 판가 하락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출 7조800억원, 영업이익은 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OLED 패널 부문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 기술 리더십 확보, 양산체제 조기 구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중소형 패널 수익성 차별화에 성공했다.
TV 패널의 경우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선진시장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판가 하락이 지속됐으나 남미, 동유럽 등 신흥국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LED와 3DTV 패널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IT 패널의 경우 태블릿용 패널의 고성장세는 지속되었으나 모니터와 일반 노트북은 수요가 부진하여 판가 하락이 계속됐다.
통신 부문의 경우 매출은 1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2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9%를 기록해 두자릿수 이익률을 이어 갔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스마트폰과 휴대폰 전체 판매 모두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하이엔드 대표 모델인 갤럭시SⅡ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산과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수준 고성장을 달성했다. 출시 5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SⅡ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Ace, 갤럭시 mini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을 지속했다.
한편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 내 피처폰도 풀터치폰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 3분기 성장에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는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해 멀티 플랫폼을 운용하며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풀 라인업을 갖춘 덕분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했고 4세대 LTE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는 매출 14조36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선진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신흥시장은 견조한 수요 증가를 보이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판매량이 시장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흥시장에서는 실속형·지역특화형 모델 판매를 확대했고 선진시장에서는 스마트TV와 3D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품에서 매스 모델을 망라하는 풀 라인업을 운영함으로써 선진국과 성장시장 내 주요 유통업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7000, 8000 시리즈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선진·신흥시장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분기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 비중은 증가 했으나 선진시장 경기 침체와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경우 9월에 급등해 원화 약세를 보였으나 분기 평균으로는 전 분기 대비 큰 차이가 없어 원·달러 환율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반면 유로화 등 제반 통화에 대해서는 3분기 중 원화 강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에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판관비와 연구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전 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영업이익 개선이 3분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으며 3분기 중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3분기말 현금 시재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3분기 시설투자는 4조9000억원으로 올해 누계로 약 16조원을 집행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