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070원 중후반대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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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호주의 고용지표 부진 등에 따른 아시아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강세 흐름에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075.1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5~10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5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날 상승 부담감 속에 1070원대 중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경기부양 시사 부재에 따른 실망감 속에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다음주 추석 연휴와 미국의 경기지표에 포지션플레이는 상당히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한 주요 경기지표의 결과에 따른 경기우려가 더 강화될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으로 환율의 급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20일선(1079원)에 대한 저항 확인하는 장이 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70~1079원 △삼성선물 1072~1079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