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으로 성공한 中企] 에스피텍, 연구개발·마케팅 나누자 중복투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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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특성평가장비를 제조하는 에스피텍(대표 박용진 · 사진)은 협업을 통해 'FPD 특성평가 측정시스템 개발'에 도움을 얻었다. 에스피텍이 연구개발하면 측정장비 도매업체인 뉴젠텍과 지엔비테크가 마케팅에 나섰다. 뉴젠텍은 대기업을 대상으로,지엔비테크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 분류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협업 전인 2008년 대비 82%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업체들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공유함에 따라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우수한 FPD 특성검사장비를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관련 특허 2건을 출원 중이다.



특히 중복된 투자를 줄인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에스피텍 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억원 이상 투자가 필요했으나 협업을 통해 1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또 올해 투자한 10억원 중 3억원을 파트너사가 투자해 투자금을 덜 들이고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회사 제품은 지난해 1차 검증을 통과해 삼성전자 쑤저우공장와 대만공장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