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달만에 1700…외국인 이달 5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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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의 힘으로 2개월여 만에 1700선에 복귀하며 '천안함 침몰'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이날 지수는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로 마감해 지난 1월21일(1722.0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256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3월 누적 순매수 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7월(5조9395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은 단 하루만 제외하고 20일간 순매수해 종전 최장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1일에도 외국인이 순매수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은행주가 예대금리차 확대 소식에 힘입어 평균 3.08% 오르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기계주도 1.73% 올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움직임이 지속되고 1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전고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