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노노갈등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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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지부장이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을 고소했습니다. 노노갈등이 심각해지는 양상인데 현대차지부 내부에서는 금속노조 탈퇴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현재 울산 현대차문화회관에서는 현대차지부 임시 대의원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의원대회에서는 집행부 사퇴에 따른 대책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임단협을 미루고 선거를 통해 새로 집행부를 뽑자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을 대표로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주장입니다. 이 2가지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노조원들은 이번 기회에 아예 산별노조를 탈퇴하고 기업노조로 전환하자는 의견도 공공연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조의 계파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의원대회를 한 차례 더 소집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윤해모 현대차 지부장은 오늘 오전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금속노조 산하 지부장이 상급노조 위원장을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시대의원대회 결과에 따라 최대조직인 현대차지부의 이탈까지 발생할 수 있어 금속노조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결과를 지켜본 뒤 대화 시도를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최대조직인 현대차지부가 이탈하면 금속노조의 투쟁동력 약화는 물론 향후 투쟁의 대의명분 역시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현재 자동차 산업 위기로 GM대우와 쌍용 등 투쟁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현대차마저 이탈한다면 금속노조는 조직이 와해될 위기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