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강한 수요로 내년까지 호황-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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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디스플레이 업종은 LCD-TV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2009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는 LG필립스LCD, LG전자, LG마이크론을 선정했다.



류성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TFT-LCD 수요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4억4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형화 추세에 따라 면적기준 수요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류 애널리스트는 "향후 TFT-LCD 수요의 핵심은 신흥시장의 수요확대와 대형화가 될 전망"이라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CD-TV의 경우 신흥시장 성장률은 글로벌 성장률인 30%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6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CD-TV, 모니터 등 어플리케이션의 대형화도 수요증가 지속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TFT-LCD 업체들의 수익성은 규모의 경제, 강한 거래선 확보 등 개별 경쟁력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상위업체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양산 기술과 대규모 투자자금 필요에 따른 진입장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TV 부문의 강력한 거래선 확보는 상위업체간 차별화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내업체의 경우 강한 내부시장(Captive Market)과 해외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대만업체들은 해외 거래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강한 거래선을 확보한 업체는 장기 공급계약 등을 통해 계절성을 완화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호황기에는 강한 거래선을 확보한 국내업체들에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