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해상오염 사고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은 휴일인 9일에도 김징완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1000여명의 직원이 교대로 충남 태안군의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상황 파악과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회사 측은 사고 직후 흡착포를 포함해 하루 2억5000만원어치의 방제도구를 긴급 투입하는 등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필수 근무요원과 출장자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원가능한 전 인력인 1000여명을 피해현장에 급파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선은 피해복구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제 조선소 직원들이 만리포 등 7개 해수욕장에 급파돼 기름을 흡착포에 묻힌 뒤 포대에 담아 운반하는 방식으로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숙박시설이 모자라 현장에 상주하지 못하고 매일 1000여명이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올라와 교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룹이 비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해상 충돌로 엄청난 오염사고가 발생하자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사태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언론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인상을 줄까 두려워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피해 복구 지원 노력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을 놓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으로 규명된 우리 측의 책임에 대해서는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회사 측은 사고 직후 흡착포를 포함해 하루 2억5000만원어치의 방제도구를 긴급 투입하는 등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필수 근무요원과 출장자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원가능한 전 인력인 1000여명을 피해현장에 급파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선은 피해복구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제 조선소 직원들이 만리포 등 7개 해수욕장에 급파돼 기름을 흡착포에 묻힌 뒤 포대에 담아 운반하는 방식으로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숙박시설이 모자라 현장에 상주하지 못하고 매일 1000여명이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올라와 교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룹이 비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해상 충돌로 엄청난 오염사고가 발생하자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사태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언론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인상을 줄까 두려워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피해 복구 지원 노력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을 놓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으로 규명된 우리 측의 책임에 대해서는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