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금호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4일 "금호산업 유상증자가 시장에 공시되기 전 기관투자가들에 사전 유출됐다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 잇따르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증권선물거래소에 이상매매 혐의가 있는지에 대한 심리를 요구한 상태"라며 "거래소의 심리 결과를 받아본 뒤 본격적인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30일 장 종료 후 거래소로부터 유상증자설이 유포되는 데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3일 오전 11시께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5만5200원에 보통주 799만주를 유상증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11월30일 유상증자설이 장중 유포되며 정보력이 빠른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희석을 예상하고 내부자 정보를 활용해 사전매매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도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이후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금호산업이 15% 정도의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며 주주가치가 10%가량 희석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신저 쪽지가 돌았다"고 전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11월30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6.9% 급락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4일 "금호산업 유상증자가 시장에 공시되기 전 기관투자가들에 사전 유출됐다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 잇따르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증권선물거래소에 이상매매 혐의가 있는지에 대한 심리를 요구한 상태"라며 "거래소의 심리 결과를 받아본 뒤 본격적인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30일 장 종료 후 거래소로부터 유상증자설이 유포되는 데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3일 오전 11시께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5만5200원에 보통주 799만주를 유상증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11월30일 유상증자설이 장중 유포되며 정보력이 빠른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희석을 예상하고 내부자 정보를 활용해 사전매매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도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이후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금호산업이 15% 정도의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며 주주가치가 10%가량 희석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신저 쪽지가 돌았다"고 전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11월30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6.9% 급락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