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증시전망] 7월 한달 숨고른후 실적株 중심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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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증시는 '거침없이 하이킥' 장세를 연출했다.



사흘에 한 번꼴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15주 연속 상승이라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3분기 증시는 7월 숨고르기 후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다시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상승폭이 가팔랐던 데다 금리 인상 등 세계적인 긴축 기조 우려가 당분간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 반등과 국내 내수 회복,정보기술(IT) 경기 상승 등이 점차 강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자동차와 증권 내수관련주를 유망 종목군으로 꼽았다.



◆'전약후강' 상승추세 이어간다




7월장은 약세를 점치는 의견이 우세하다.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인플레이션 우려,지나친 유동성 확대에 대한 부담이 증시 조정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는 1600~1900선으로 모아진다.



코스닥지수는 750~850 수준이다.

현대증권과 CJ투자증권은 3분기 말 지수 고점을 최고 1930,1990까지도 보고 있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세계 경제의 고속 성장 속에 미 경제도 하반기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의한 기술적인 조정을 제외하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증시 관련 주요 변수로는 △기업 이익 회복 속도 △미·중·일 금리 흐름 △FTSE선진국지수 편입 여부 △국제 유가 및 원·달러 환율 동향 등이 꼽힌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자동차 등의 기업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원종혁 SK증권 연구위원은 "원자재 및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금리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인"이라며 "3분기 고점은 1830선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IT 운수장비 증권주 늘려라



2분기와는 달리 3분기에는 IT 운수장비 추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12개 증권사 중 5개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으며 신영증권은 반도체업종 내 하이닉스를 유망주로 꼽았다.



현대차도 신규 추천 대열에 합류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변함없는 애정 공세를 받았다.



대우 미래에셋 동양종금 등 증권주들도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와 주식 시장 활황의 수혜주로 유망 종목에 올랐다.



하지만 기계·철강·유화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추천은 크게 줄었다.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현대제철이 철강업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롯데쇼핑 신세계 GS홈쇼핑 등 내수관련주도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코스닥에선 NHN을 비롯해 다음 피에스케이 현진소재 주성엔지니어링 테크노세미켐 등이 유망주로 꼽혔다.

조익재 CJ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경기가 주택경기 침체를 딛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3분기에는 중국 재료가 약화되는 대신 미국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