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증시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인도 부동산 가격도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제2의 민간은행인 주택개발금융회사(HDFC)의 디팍 파레크 회장은 "인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어 향후 금융권이 유동성 위기와 함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 증시 투자자들이 지난 2~3년간 거뒀던 수익을 올해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인도의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더 이상 가격적 장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FT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8%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주식 시장은 물론 부동산 등에 외국인 투자 자금이 집중돼 왔다.
현재 뭄바이 같은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2004년 대비 3배 가까이 급등했다.
또 주택 자동차 등을 구매하려는 인도 국민이 급증하면서 HDFC와 같은 대형 민간은행 대출 규모가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HDFC의 파레크 회장은 "대출 증가율이 저축 증가율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등 신용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출 급증이 금리 인상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레크 회장은 그러나 향후 인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붕괴되기보다는 조정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주식 시장의 경우 현 수준보다 10~20%가량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제2의 민간은행인 주택개발금융회사(HDFC)의 디팍 파레크 회장은 "인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어 향후 금융권이 유동성 위기와 함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 증시 투자자들이 지난 2~3년간 거뒀던 수익을 올해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인도의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더 이상 가격적 장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FT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8%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주식 시장은 물론 부동산 등에 외국인 투자 자금이 집중돼 왔다.
현재 뭄바이 같은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2004년 대비 3배 가까이 급등했다.
또 주택 자동차 등을 구매하려는 인도 국민이 급증하면서 HDFC와 같은 대형 민간은행 대출 규모가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HDFC의 파레크 회장은 "대출 증가율이 저축 증가율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등 신용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출 급증이 금리 인상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레크 회장은 그러나 향후 인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붕괴되기보다는 조정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주식 시장의 경우 현 수준보다 10~20%가량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