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국 간 이견으로 지난해 7월 중단됐던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아젠다(DDA·도하라운드)가 조만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유럽연합(EU)과 미국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달 말께부터 도하라운드 재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과 EU 교섭 담당자들이 오는 24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와 농업 부문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하라운드는 국가 간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출범한 WTO의 제4차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지난해 7월 각국이 농산물 분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당시 미국은 각국의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한 반면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은 미국의 농업 보조금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피터 만델슨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과 EU가 최근 협상에서 농업 보조금과 관세 부문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끌어냈다"며 "8일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호세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유럽연합(EU)과 미국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달 말께부터 도하라운드 재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과 EU 교섭 담당자들이 오는 24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와 농업 부문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하라운드는 국가 간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출범한 WTO의 제4차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지난해 7월 각국이 농산물 분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당시 미국은 각국의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한 반면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은 미국의 농업 보조금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피터 만델슨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과 EU가 최근 협상에서 농업 보조금과 관세 부문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끌어냈다"며 "8일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호세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