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萬寫] 메르켈 총리의 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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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14일 독일의 한 군부대를 찾았다. 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한 복장을 한 군인 앞에 선 메르켈 총리는 두 주먹을 쥔 채 "나랑 한판 해볼까요"하며 익살스런 포즈를 취해 주위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이웃집 할머니처럼 친근한 인상의 메르켈 총리는 얼마전 독일의 모든 기관 단체 기업 인물을 통틀어 신뢰도 순위를 매기는 여론조사에서 5위에 올라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취임 이후 노동개혁을 밀어붙이는 등 강력한 리더십으로 독일 경제를 서서히 회생시켜 '독일의 대처'로 불리는 메르켈 총리. 불끈 쥔 두 주먹처럼 단단하게 독일 개혁을 이끌기를 많은 유럽인들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