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와 관련,"핵실험을 하거나 핵기술을 확산할 경우 우리는 종전과는 다소 다른 세상에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니카라과 방문 중 북한의 핵실험 발표 소식을 들은 뒤 이같이 말하고 "관련국들이 우려하고 대응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핵실험은 아주 도발적인 행동"이라며 "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대안을 검토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외교협회(CFR)의 핵무기 전문가인 마이클 A 레비 연구원은 이와 관련,"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의 무력 대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지난 7월)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에 따른 '약함'(weakness)을 상쇄하기 위해 핵실험 계획을 발표하기로 결심했을지도 모른다"면서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는) 북한에 아마도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 문제에 대해 전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국회 답변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고자 한다면 아주 무모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나 언론발표문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중국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국은 "가장 좋은 방법은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안보리 차원에서 당장의 대응책을 내놓는 것에 반대했다.
안보리는 4일 다시 모여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그는 3일(현지시간) 니카라과 방문 중 북한의 핵실험 발표 소식을 들은 뒤 이같이 말하고 "관련국들이 우려하고 대응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핵실험은 아주 도발적인 행동"이라며 "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대안을 검토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외교협회(CFR)의 핵무기 전문가인 마이클 A 레비 연구원은 이와 관련,"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의 무력 대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지난 7월)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에 따른 '약함'(weakness)을 상쇄하기 위해 핵실험 계획을 발표하기로 결심했을지도 모른다"면서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는) 북한에 아마도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 문제에 대해 전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국회 답변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고자 한다면 아주 무모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나 언론발표문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중국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국은 "가장 좋은 방법은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안보리 차원에서 당장의 대응책을 내놓는 것에 반대했다.
안보리는 4일 다시 모여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