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특판예금 인기 '시들'‥시중銀과 금리차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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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만 하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던 저축은행 특판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경기도 분당의 좋은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받는 등 최근 들어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된 데다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가 예전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대영저축은행은 12일부터 300억원 한도로 판매 중인 특판예금 가입 실적이 26일 현재 220억원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특판 상품의 금리는 현재 저축은행 예금상품 중 가장 높은 연 5.7%다. 저축은행 예금이 월복리로 환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금리는 연 5.85%로 일반 시중은행 예금보다 1.5%포인트 이상 높다. 이 때문에 대영저축은행은 일주일 만에 이번 특판 상품 판매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판한 지 보름 가까이 지났는 데도 아직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

좋은저축은행의 불똥은 저축은행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으로까지 튀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서울 강북의 3개 지점 신설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 중인 특판예금(연 5.4%) 가입액도 현재까지 900억원 한도에 300억원이 모자란 600억원가량에 머물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