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조3953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냉연강판 업계 1위 업체 동부제강이 포스코에 기업 인수·합병(M&A)을 제의했다.
7일 동부제강과 포스코에 따르면 동부제강은 최근 포스코측에 자사를 인수하든지,아니면 포스코의 냉연강판 계열사인 포항강판을 자사에 매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부제강이 포항강판과의 M&A 추진에 나선 것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두 회사의 윈-윈을 위해 M&A를 제의했다"며 "그러나 포스코로부터 아직 대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어떤 입장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는 동부제강이 M&A를 제의한 것은 냉연업계의 영업환경 악화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냉연업계는 올 들어 △공급 과잉에다 △저가 중국산 제품의 대거 유입 △원자재인 열연강판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동부제강은 지난해 337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7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업계는 또 이번 제의와 관련,동부그룹이 수익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동부제강을 매각하는 대신 IT(정보기술)와 금융 계열사에 치중하겠다는 포석으로 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A 제의는 냉연업계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냉연강판은 쇳물에서 뽑아낸 열연강판을 냉간 압연기를 통해 얇게 만든 강판재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자재 등의 소재로 쓰인다.
동부제강은 아산만·인천·포항공장 등 세 곳에서 연간 478만t의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7일 동부제강과 포스코에 따르면 동부제강은 최근 포스코측에 자사를 인수하든지,아니면 포스코의 냉연강판 계열사인 포항강판을 자사에 매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부제강이 포항강판과의 M&A 추진에 나선 것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두 회사의 윈-윈을 위해 M&A를 제의했다"며 "그러나 포스코로부터 아직 대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어떤 입장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는 동부제강이 M&A를 제의한 것은 냉연업계의 영업환경 악화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냉연업계는 올 들어 △공급 과잉에다 △저가 중국산 제품의 대거 유입 △원자재인 열연강판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동부제강은 지난해 337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7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업계는 또 이번 제의와 관련,동부그룹이 수익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동부제강을 매각하는 대신 IT(정보기술)와 금융 계열사에 치중하겠다는 포석으로 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A 제의는 냉연업계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냉연강판은 쇳물에서 뽑아낸 열연강판을 냉간 압연기를 통해 얇게 만든 강판재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자재 등의 소재로 쓰인다.
동부제강은 아산만·인천·포항공장 등 세 곳에서 연간 478만t의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