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야간 공중요격훈련 중 동해상에 추락한 F-15K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사고 직전까지도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 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9일 공군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사고 직전 평상시와 같은 목소리로 '임무 중지'라는 마지막 교신을 했다.
'임무 중지' 교신은 훈련에 나선 전투기 조종사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한 단계 임무가 종료되고 다음 단계의 임무로 넘어갈 때 쓴다.
공군 관계자는 "교신 내용이 다급한 음성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종사가 미처 사고 상황을 감지할 새도 없이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엔진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공중 폭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공군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9일 공군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사고 직전 평상시와 같은 목소리로 '임무 중지'라는 마지막 교신을 했다.
'임무 중지' 교신은 훈련에 나선 전투기 조종사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한 단계 임무가 종료되고 다음 단계의 임무로 넘어갈 때 쓴다.
공군 관계자는 "교신 내용이 다급한 음성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종사가 미처 사고 상황을 감지할 새도 없이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엔진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공중 폭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공군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