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다우 7P 상승..나스닥 반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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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일단 멈추고 반등을 시도했다.엎치락 뒤치락하던 다우와 S&P500 지수는 소폭 올랐고 급락하던 나스닥도 낙폭을 크게 줄였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92P(0.07%) 상승한 1만938.8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8P(0.30%) 내린 2145.32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257.93으로 1.78P(0.14%) 올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35억4378만주, 나스닥이 30억3796만주로 급증했다.



AP통신은 인플레와 금리 불안이 지속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장중 각각 173포인트와 51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회복해 나갔다고 전했다.

개장 전 EU와 한국, 인도 등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주식 시장이 연쇄적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를 3.6%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S&P500 지수가 중요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1235선을 지켜내면서 사자가 점차 늘어났다.



S.W바흐&코의 피터 카르딜로는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하락세가 끝나감을 의미하는 좋은 신호"라면서 "며칠내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인플레 우려 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다음주로 예정된 소비자 가격 등 주요 경기 지표들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머징 마켓 투자자금이 환류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4엔 오른 114.19엔으로 6주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구리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알카에다의 지도자 아부 무사드 알 자르카위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0.35달러로 떨어졌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이 0.34%P 하락한 4.99%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



종목들 중에서는 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P&G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씨티그룹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인텔과 AMD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크론과 인피니언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