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 계란도 짝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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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천국' 중국에서 짝퉁 달걀까지 등장했다. 3일 광저우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진짜 달걀과 겉과 속 모습이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짝퉁 달걀이 광저우 시내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짝퉁 달걀은 10여년 전 중국의 허난성에서 발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들어 남부지역 대도시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대부분 지하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짝퉁 달걀의 껍데기는 탄산칼슘과 석고가루를 재료로 쓰고,흰자와 노른자는 해초류를 기본으로 산화나트륨 염화칼슘 등을 온수에 넣어 만든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주사기로 레몬 색소를 넣어 노른자를 만드는 것도 기발하다. 이렇게 해서 만든 달걀이 광저우에서 0.15위안에 팔리는데,이는 진짜(0.3위안)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 중국 언론들은 "짝퉁 달걀을 장기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와 치매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구별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짝퉁 달걀은 비교적 밝은 색을 띠고 있고 표면이 거칠다는 것.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