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주요 그룹 경영계획]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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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주간 2005년 주요그룹의 경영계획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SK그룹을 살펴봅니다.
앵커>>
SK그룹에 있어 2005년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기자>>
SK그룹은 2005년을 전사적인 경영 정상화를 실현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새로운 50년의 준비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뉴SK'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SK그룹은 제주선언을 통해 2005년을 경영 정상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해로 규정 한 바 있고 2004년은 지난 10월 뉴SK방안과 체제를 마련하는 등 전반적인 그룹 경영의 틀을 새로 갖추는 한 해였습니다.
2005년은 지배구조, 재무구조, 사업구조 등 '3대 구조개혁 안정적 정착' 강화와 에너지, 정보통신의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형 경쟁력'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앵커>>
주요 경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기자>>
SK는 현재 경영정상화 과정에 있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경영이 안정적이고 조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로 하는 한편 성장기반 마련과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2005년에는 경영정상화의 핵심인 SK네트웍스 경우 워크아웃 졸업 시기를 당초 200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는 등 경영정상화 마무리를 통해 '고객-구성원-주주-사회'등 가치추구 대상의 행복 극대화를 그룹 경영에 구체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50년의 준비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을 위해 에너지 자원 개발,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신성장동력 확충, 해외 사업 확대, 연구개발 강화 등을 통해 현재의 글로벌 경쟁력 수준을 '글로벌 리더형 경쟁력'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덛붙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2005년 투자 계획 등 경영목표는 어떻습니까?
기자>>
SK그룹은 내수보다는 글로벌 매출에 역점을 두고 각 계열사별로 중국, 베트남,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무리한 외형 확장 보다는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어 2005년 그룹 매출은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04년 그룹 매출은 목표수준인 50조원을 무난히 달성하고 2005년 매출은 52조5천억원 ~ 55조원으로 전년보다 5~10%이상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글로벌 리더형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05년 투자규모를 2004년보다 약 10% 늘린 4조 5천억원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4년은 어려운 경영정상화의 상황속에서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보통신부문에 2조 3천억원, 에너지화학부문에 1조 2천억원 , 물류 유통 기타 부문에 5천억원 등 총 4조원을 시설투자와 R&D에 투자했습니다.
2005년 투자액 4조 5천억원 가운데 가장 많이 증액되는 부문은 해외 유전 개발 등 에너지 화학 분야로 2004년 보다 25%가량 늘어난 총 1조 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비해 정보통신 부문은 2조 4천억원 수준으로 2004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준에 머물 전망입니다.
앵커>>
주요 계열사별 사업 계획은 어떠합니까?
기자>>
SK그룹은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등 주력사업을 "국가성장의 플랫 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력업종인 정보통신사업은 "수출형 사업모델"로 바꾸고, 석유화학은 중국 진출과 해외유전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휴대 인터넷과 WCDMA 등 신규 사업과 베트남 CDMA 시장 확대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전략팀을 글로벌전략본부로 승격시켜 세계 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글로벌사업본부와 함께 양대 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텍도 이동통신 단말기의 직접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조직 강화에 나섰고 SK커뮤니케이션즈도 내년 초 싸이월드의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사업추진조직을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SK㈜가 '에너지 자립도 10% 달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에너지개발과 중국사업에 전사적인 힘을 모읍니다.
SK케미칼도 내년 초 완공되는 폴란드 공장을 적극 활용해 화학사업의 유럽시장 공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조조정의 핵심인 SK네트웍스는 SK사태 2년도 채 안돼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오는 2010년까지 기업가치 10조원, 에비타 1조원의 초우량 ‘통합마케팅 회사’로 만들기 위해 2005년을 정보통신, 무역, 에너지판매, 패션, 자동차정비 등 이질적인 사업들을 고객의 관점에서 통합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K그룹은 "2005년은 경영 정상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해이자 뉴SK를 실천해 나가는 첫 해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최 회장이 강조한 포스트 재벌형 지배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임직원 책임 경영제 강화 등의 실현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