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만주(전체 지분의 6.9%)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국도화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세종증권은 26일 "자사주 취득은 강력한 주가 안정의지로 해석된다"며 "원재료 가격 안정에 따라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도화학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천5백68억원이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50.2%와 49.4% 줄어든 58억원과 60억원에 그쳤다.
유영국 세종증권 연구원은 "BPA ECH 등 원재료 가격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하향세로 반전됨에 따라 4분기 수익성은 3분기의 낮은 원가가 반영돼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3분기까지 전방산업의 위축이 실적악화의 주 원인이었지만 4분기에는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배당을 원하는 1대주주인 일본 동도화학과의 관계를 감안할 때 국도화학은 올해 12%의 현금배당을 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국도화학은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12%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