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주당평균 8.6시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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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 중 군입대와 대학원 진학자를 제외한 순수 취업자는 3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가 23일 발표한 '2002 서울대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학생(학사학위자) 4천1백17명 중 33.1%인 1천3백63명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 등에 취직한 인원은 1천4백18명으로 전체의 34.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순수취업률인 33.5%보다는 0.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석·박사 학위자 3천26명 중에서도 전체의 16%인 4백83명이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 한편 서울대는 올들어 시간강사 등 교원을 대폭 확충,전임교원 1명의 주당 평균 강의시간이 지난해 10.2시간에서 8.6시간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 92년 8.7시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법정 강의시간인 9시간을 밑도는 수치다. 전임교원의 1인당 학생 비율도 지난해 평균 21.9명에서 21.7명으로 다소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서울대의 전임교원수는 1천4백74명으로 같지만 시간강사수는 1천2백86명에서 1천8백96명으로 많아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