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류제품의 절반 이상은 국산화율이 9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류제품 생산기업들은 지금은 일본이 최대 경쟁국이지만 앞으로는 중국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자원부는 18일 국내 일류제품 72개 품목을 생산하는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수준 및 경영전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류제품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곳은 45.3%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 반면 △80∼90% 11.3% △70∼80% 11.3%△60∼70% 1.9%△50∼60% 11.3%△40∼50% 3.8%△40% 이하 15.1% 등 90% 미만인 곳이 54.7%에 달했다.
상품개발은 90.7%가 자체(75.9%) 또는 공동(14.8%)개발로, 나머지 9.3%는 기술도입을 통해 이뤘으며 핵심기술을 독자개발한 곳은 52.4%였다.
일류제품 생산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이 24.5% △50∼60%가 11.3% △40∼50%는 9.4% 등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세계시장 점유율이 25% 이상인 곳은 28.3%에 그쳤다.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0% 이상 25% △60∼90%가 50% 등으로 일반제품에 비해 높았다.
최대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40.0%였고 유럽(26.2%)이 뒤를 이었다.
수출경쟁국으로는 일본(43.6%),미국(17.7%),중국(16.1%),대만(9.7%)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국(34.9%)이 일본(23.8%)과 미국(20.6%)을 제치고 최대경쟁국이 될 것으로 봤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