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4일) 저가 은행주 오름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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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내림세로 마감됐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12%) 내린 649.9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장초반 '팔자'에 나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또 매수차익거래잔고가 프로그램 매물로 청산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개인이 전날에 이어 꾸준히 '사자'에 나서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장을 지탱했다. 외국인은 3백5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는 1천1백74억원과 프로그램 매도는 1천5백6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종이·목재,철강·금속,종금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5% 상승하며 23만원에 안착했다. SK텔레콤 포항제철 등도 강보합권에 올라서며 장을 지지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넘나드는 초강세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 7.9%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 저가은행주가 반등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증권주도 일부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물이 늘어나며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액면분할을 재료로 아태우주통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머신즈 지분을 통해 특별이익이 기대되는 KDS,구조조정 관련주인 천광산업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관계사인 성우전자의 부도영향으로 현대시멘트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부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의 상승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양호한 조정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매수세가 업종내 2군종목 쪽으로 번지고 있지만 향후 조정이 마무리될 경우에 대비해 업종내 선도주가 조정을 받을때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