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강세로 종합주가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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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의 과열이 식어가며 종합주가지수가 오후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다우지수의 폭등 영향으로 전날보다 10.37포인트 오른 847.90으로 장을 열어 개장직후 860선 회복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내림세로 반전, 832.17까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69포인트 오른 841.22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간 불을 뿜던 중소형주의 개별장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장을 마감했고 SK텔레콤(10만원), 포항제철(3천5백원), 한국전력(9백원), 한국통신(3천원) 등의 오름폭을 보였다.



오후장 들어 대형주들의 강세도 한풀 꺾이며 하락장세를 보였으나 때마침 등장한 외국인 적극적인 매수로 전일보다 소폭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오후장에서 한국전력, 삼성전기, LG정보통신, 국민은행 등에 ''사자''주문을 내며 집중 매수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234억원의 순매수(3시체결 기준)를 기록했으나 환매자금 수요 등으로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63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 또한 중소형주 열기가 식으면서 70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철강, 금속과 4일간의 약세에 따른 기술적반등으로 의약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증권, 어업, 광업 등은 크게 내렸다.



삼진제약, 중외제약, 녹십자,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오랜만에 은행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우계열사들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이 314개(상한가 91개 포함)로 하락종목 541개(하한가 33개)보다 훨씬 적었고 거래량은 2억9702만주, 거래대금 2조9965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으로 개장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시간이 가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관련주들의 약세와 기술주들의 조정으로 코스닥벤처지수 및 기타지수는 하락국면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 하락한 265.5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아시아 통신기업중 한국 기업들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소식으로 하나로통신 한솔엠닷컴 등이 상승 통신주의 외로운 질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코스닥유통업지수는 이날 1.11포인트 올라 291.19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155개(상한가 88개)로 하락종목 300개(하한가 134개)에 턱없이 못미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445만주, 4조3335억원을 기록했다.



오피콤, 자네트시스템, 기산텔레콤 등의 상승이 두드러져 통신장비업체들이 기염을 토했으나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지속해 코스닥지수 하락의 대세를 반전시킬 수는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순매수 규모는 118억원이었고 기관 184억원 순매도, 개인 13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거래소의 반등은 그간의 약세국면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며 코스닥시장 역시 뚜렷한 주도주가 없어 하락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