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생명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포항제철 SK주식회사 등 6개 한국 기업이 미국 포천지와 세계적 컨설팅회사 헤이그룹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전자.전기 장비 부문에서 16위로 뽑힌 것을 비롯, 삼성생명은 생명보험 부문 13위, 대우중공업은 농.산업 장비 부문 15위, 대우자동차는 자동차 부문 15위에 각각 올랐다. 포항제철과 SK주식회사는 철강과 정유 부문에서 각각 3위와 13위에 랭크됐다. 또 삼성전자와 대우중공업, 삼성생명은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 상위 5대 기업" 리스트에서 각각 3,4,5위에 올랐다. 포천지 10월 11일자에 실린 이번 조사는 각계 수석 전문가 및 사외이사,월가의 관련업계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집계한 것이다. 선정기준은 경영자질 상품.서비스 수준 혁신성 기술의 취득.유지력장기적 투자가치 재정능력 지역사회 및 환경 기여도 자산 운용능력 국제 경영에 대한 통찰력 등 모두 9개 항목이다. 포천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영진과 혁신적인 상품,재정능력,국제감각,주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국제감각을 가진 탁월한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포천은 따라서 앞서가는 국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제감각을 지닌 경영인들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경을 초월한 합병이나 즉각적인 국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제 경영인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경영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융통성(adaptability)"이라며 일개 국가의 차원을 넘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경영 경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경영인들은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유동적인 새로운 "국제적" 경영기법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