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노사협력 경진대회] 대기업 최우수 : '에버랜드'

[ 삼성에버랜드 ] 삼성에버랜드(대표 허태학)에는 "노사공동위원회"라는 독특한 기구가 있다.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전 임직원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초 만든 기구다. 사원대표와 회사대표 6명씩으로 구성되며 노사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처리한다. 매달 한차례씩 회의를 연다. 지난해 경제위기 때는 자산매각, 경비절감, 상여금 반납, 복리후생 축소,연봉제 수용 등을 이 기구에서 결정했다. 각종 과감한 복지제도를 도입, 분규를 사전예방하고 있다. 직원들의 고충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장실에 전화와 전자우편시스템으로핫라인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경력과 특기, 희망사항 등을 전산입력해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에버 플러스(Ever-Plus)"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그날 그날의 건강상태를 체크.관리해주는 "캐어 캐스트(Care-Cast)" 제도도 독특하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63년 회사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영성과로도 이어져 지난해 경제난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과거 3년(95~97년) 연속 계속된 "적자행진"을 끝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였다. 지난해 영업이익 4백57억원을 달성했다. 올들어 상반기까지 2백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