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상용차 판매가 창사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가 지난달 판매한 상용차는 모두 1만9천5백60대로 경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94년 10월의 1만8천9백75대를 5백85대 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대수가 1백48%나 늘었다. 특히 1t 트럭 포터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8천대 이상 팔리는 호조를 보이며 전체 상용차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또 미니버스 스타렉스도 레저용차(RV) 돌풍 속에 7천대가 넘게 팔리는 급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는 7월이 상용차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호전되면서 생산 현장에 투입되는 차량이 늘어나 상용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판매도 급증해 지난 88년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HMA)는 지난 7월중 미국에서 1만7천9백58대의 자동차를 판매,지난 5, 6월에 이어 석달연속 1만5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또 올해 7월달까지 판매는 모두 8만8천8백98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차종별로는 아반떼(현지수출명 엘란트라)가 9천1백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또 EF쏘나타가 지난해 7월에 비해 2백45% 증가한 3천2백13대가 팔려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는 오는 9월중 베르나를 추가 투입,미국시장 판매를 올해 15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