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상 시어가 한자리에 마주하면 어떤 모습일까. 작사가이자 작곡가 방송진행자인 만능엔터테이너 노영심이 피아니스트의 모습으로 돌아와 콘서트를 연다. 이름하여 "노영심 이야기 피아노6 녹턴". "일상으로부터 느껴지는 정서를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가는 무대"란 긴 주제로 오는 16일(오후6시), 17일(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열린 노영심 이야기 콘서트의 6번째 무대다. 이번 음악회의 레퍼터리는 야상곡(nocturne). "바람"이란 테마를 붙인 녹턴1에서는 리스트의 "야상곡 1번", 비틀즈의 "더 풀 온 더 힐(The Fool on the hill)" 등이, "땅"이란 주제의 녹턴2에서는차이코프스키 "야상곡", 노영심의 "꽃" 등이 연주된다. "바다"를 표현하는 녹턴3에서는 쇼팽 "야상곡 2번" 등을 들을 수 있다. 천사의 날개를 달고 나오는 노영심의 무대연출과 시어낭송,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는 야상곡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것 같다. 서울시향 제2수석 첼리스트를 지낸 한성환, 기타리스트 정재일, 트럼펫주자 이주한이 무대를 함께 빛낸다. (02)743-405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