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파차이는 안된다" .. WTO 차기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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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수파차이 파닛차팍 태국 부총리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사실상 표명했다고 태국 외무부가 22일 밝혔다. 외무부 관리들은 미국이 "WTO 차기 총장으로 로이 맥래런 캐나다 고등판무관을 1순위로 지지하며 차선책으로 마이클 무어 전뉴질랜드 총리를 후원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러나 또다른 후보자인 수파차이 부총리와 하산 아부욥 전모로코무역장관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유보함으로써 지지하지 않음을 사실상분명히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태국 관리들은 미국이 끝내 수파차이 부총리에 대한 지지를 거부함에 따라그가 후보에서 사퇴해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간 1차 투표에서는 133개 회원국 가운데 40개국이 수파차이를 1순위로 후원할 것임을 공표했다. 한데 반해 아부욥이 23개국, 맥래런 15개국 및 무어 13개국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는 맥래런이 26개국으로 19개국에 그친 수파차이 부총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