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중앙은행) 총재는 21일 엔화가치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야미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고가 지나칠 경우 엔화 팔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시장개입 여부는 환율변동이 심해지는 그때 그때의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화 출범과 관련, 일정한 거래폭을 유지하기 위해 유로화에 대한 목표환율을 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해당 중앙은행들의 공동개입이 유로의 과도한 변동을 막을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월례 보고서에서 일본의 경제상황이 다소 풀리기 시작했으나 엔화 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제 침체가 주로 공공부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은 여전히 어려우며 많은 회사들의 자금 조달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