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꺾고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뒤 귀국한 국가대표 야구 드림팀이 자축연을 갖다 사소한 시비끝에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연행되는 등 소동. 경찰에 따르면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등 7~8명의 드림팀 선수들은 18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N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중 회사원임모(36)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임씨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입건됐다. 이날 시비는 드림팀 일행이 임씨 등에 욕설을 하고 머리를 때리면서 빚어졌으며 사건 발생후 박찬호의 친구인 탤런트 박상원씨가 경찰서로 달려가 임씨측에 합의를 종용하기도 했다. 임씨는 "몇대 톡톡 가볍게 맞은 정도여서 폭행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으며 박찬호씨등 선수 3~4명이 경찰서로 찾아와 사과를 했기 때문에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선수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폭행 가담자에 대해서는 폭력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