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은 26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동부의 장수(강소)성 롄윈(연운)에서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를 공동으로 건설키로해 관심을 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광섬유망과 도로 송유관 등 기반시설을 갖춘 총 연장 1만1천km의 대륙 철도를 건설하자는 구상으로 무려 30여개국을 경유하는 "21세기판 실크로드"인 셈이다. 육로를 통해 유럽으로 진출하려는 중국의 야망이 담겨 있는 사업이다. 일본은 이 사업을 계기로 중국 내륙개발에 관여할수 있고 유럽대륙으로 향하는 육로를 확보할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이다. 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의 구체적인 구상을 마치고 본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은 이를 위해 "중.일 지역개발센터"(가칭)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은 철도 도로 에너지 등 전문가를 파견하게 된다. 양국은 이 사업에 "21세기를 향한 중.일 공동프로젝트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