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 불황 모르고 '순항' .. 97 통신/운수업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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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으나 통신업은 이동전화와 PC통신인터넷 이용객 등의 증가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도 지난해까진 국내 경기부진의 영향을 덜 받아 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30일 "97년기준 운수.통신업통계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97년말 현재 운수.통신업의 총 매출액은 58조3천1백60억원으로 96년에 비해 1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운수업 매출은 43조5천8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5.3% 늘었으며 통신업은 전년대비 21.3%나 증가했다. 사업체 및 종업원수 =97년중 전체 운수.통신업체수는 19만1백83사개로 96년의 18만4천9백26개사에 비해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운수업체 증가가 1백69개사에 머물렀기 때문. 그러나 통신업체는 96년 1백60개사에서 지난해 2백48개사로 55% 늘어났다. 종사자수는 운수업이 96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통신업은 정보통신산업의 호황으로 1년새 1만2천4백56명이나 늘었다. 수입 및 부가가치 =97년 운수업매출은 해운업(33.9%)의 견인에 힘입어 전년비 15.3%나 증가했다. 그러나 내용은 좋지 못했다. 지난해 운수업이 시현한 부가가치는 21조6천5백20억원으로 전년비 8.3% 증가한데 그쳤다. 이는 국내 유류가 및 선박임차료 인상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던 통신업의 부가가치는 96년에 비해 14.6%나 증가,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운수.통신업 매출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서울이 전국의 63.9%를 차지했으며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는 전국의 72.4%를 차지, 96년의70.2%보다 증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