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멍청한 것 그냥 삐뚜름한 것 그렇다면 그냥 견딜 만한데 멍청하고 삐뚜름한 것, 아! 쩌르륵 거울에 금이 간다 쩍 갈라져 뒤집어질 것 같다 어쩌겠니, 내가 어제 오늘 못생겨진 것도 아니고... 항상 이렇게 생겼었다는 것이 위로가 되다니! - 시집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약력 : 58년 서울생. 서울예전 문창과 졸업. 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