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퓨터와 공화가 고니정밀의 경영권에 참여한다. 이에따라 치열한 경영권다툼을 벌여온 고니정밀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증권거래소는 오는 13일 열리는 고니정밀 정기주총에서 이범천 청호컴퓨터대표와 정구용 공화대표가 신임이사에 선임돼 경영에 참여할것이라고 밝혔다. 고니정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의결권 대리행사 위임장"을 주주들에게 발송했다. 그러나 5.06%의 지분을 갖고있는 동서위생은 이날 고니정밀에 대한공개질의서를 통해 배당률 인상과 경영참가를 요구하고 나서 주총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고니정밀의 최대주주는 청호컴퓨터로 12.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공화(6.19%) 국민투자신탁증권(5.11%) 동서위생(5.06%)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